강아지 감자 먹어도 되나요? 급여 방법, 주의사항

 

얼마 전 찐감자를 먹으려고 하는데 우리 집 강아지가 쳐다봤어요. 아마 감자가 먹고 싶었겠죠? 당시에는 감자를 먹여도 되는 지 몰라서 급여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감자를 나눠 먹을 수 있게 됐어요. 강아지와 감자에 대한 자료들을 열심히 찾아보았고 그 내용들에 대해서 정리해볼게요. 

 

감자는 강아지가 먹어도 되는 음식

결론부터 말씀드릴게요. 감자는 강아지가 먹어도 되는 음식이에요. 강아지가 감자를 먹고 싶어한다면 급여하셔도 되요. 하지만 몇가지 주의사항이 있으니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감자는 남아메리카 산지가 원산지로 여러 대륙과 나라로 전래되어 전 세계에서 많이 소비하는 작물이에요. 쌀, 밀, 옥수수등과 같이 세계 4대 작물로 불려요.

 

감자는 단백질, 지방보다 탄수화물의 함량이 높아요. 그리고 몸에 도움이 되는 필수 아미노산도 함유되어 있어요. 필수 아미노산의 양은 밀가루에 들어있는 것보다 많다고 해요. 철분, 마그네슘 등 무기질도 함유되어 있고 비타민 C, B1 등 비타민도 들어 있어요.

 

• 탄수화물의 함량이 높지만 당분은 낮음.
• 필수 아미노산이 많이 함유
• 철분, 마그네슘, 칼슘, 칼륨 함유
• 비타민 C, B1, B2, 나이아신 함유

 

강아지가 감자를 먹어서 얻을 수 있는 이점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게요. 강아지는 감자를 통해서 철분, 칼슘, 칼륨 등의 무기질을 보충할 수 있어요. 그리고 감자에 들어 있는 식물성 섬유질인 펙틴은 변비에 좋기 때문에 강아지의 배변 활동을 도와줘요.

 

 

강아지 감자 급여방법 및 주의사항

1. 익혀서 급여

강아지에게 감자를 급여할 때는 찌거나 삶아서 급여하셔야 해요. 익히지 않은 생감자는 단단하여 강아지가 먹기에 불편할 수 있어요. 강아지가 생감자를 먹었을 때에는 소화가 잘 되지 않아 불편해하거나 소화 장애가 생길 수 있어요. 또 감자에는 솔라닌이라는 독성물질이 있는데요. 솔라닌은 익히면 없어지기 때문에 삶거나 쪄서 급여해주세요. 포슬포슬 잘 익은 감자를 뜨겁지 않게 식혔다가 강아지에게 급여해주세요.

 

2. 껍질을 제거하고 급여

감자의 껍질은 두껍거나 질긴 편은 아니지만 흙이 많이 묻어 있기 때문에 제거하고 급여하시는 것이 좋아요. 껍질을 먼저 벗겨내고 익혀서 급여하셔도 좋고 감자를 찐 다음 껍질을 벗겨 급여하셔도 좋아요.

 

3. 작게 자르거나 으깨서 급여

크기가 큰 감자는 강아지가 먹기 힘들기 때문에 작게 잘라서 급여하시거나 포크나 수저로 으깨서 급여하시면 좋아요.

 

4. 처음에는 조금만 급여 (알레르기 주의)

감자를 처음 먹는 강아지에게는 조금만 급여해주세요. 조금만 급여한 후 강아지가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지 관찰해주세요. 구토, 설사 등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면 급여를 중단해주세요.

 

5. 싹이 나거나 초록색으로 변한 감자는 급여 X

싹이 나거나 초록색으로 변한 감자는 급여하지 않아야해요. 감자에 싹이 나거나 초록색으로 변하게 되면 독성물질인 솔라닌이 많아지게 되고 먹었을 경우 두통, 구토, 설사 등을 유발하게 됩니다.

 

6. 너무 많은 양 급여 X

감자는 어디까지나 간식으로 급여하셔야 해요. 하루 필요 열량의 5~10% 정도만 급여하시는 것이 좋아요. 사료를 급여하시고 사료 먹는 양의 10% 정도만 주시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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