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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푸드

강아지 망고스틴 먹어도 되나요? 주의사항, 급여 방법

by 만두용남 2025. 2. 26.

망고스틴?

망고스틴은 동남아 열대지방이 원산지인 과일로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지방에서 많이 재배된다. 과일의 왕이라고 불리는 두리안과 비교하여 과일의 여왕으로 불리는데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이 좋아했던 과일이어서 그렇게 불린다고 한다. 겉은 붉은 보랏빛을 띠는 껍질로 이루어져 있고 껍질을 까면 흰색의 과육이 나온다. 망고스틴을 먹을 때는 이 흰 과육을 먹게 된다. 이름에 '망고'가 붙어 망고와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아예 다른 과일이다.

 

 

강아지 망고스틴 먹어도 되나요?

망고스틴은 강아지에게 치명적이거나 위험한 성분이 없기 때문에 강아지가 먹어도 되는 과일이다. 강아지가 망고스틴을 먹었는데 걱정이 되었다면 걱정할 필요 없다. 또 강아지에게 망고스틴을 줘도 되나 고민이 되었다면 조금 떼어 급여해도 좋다. 

 

 

망고스틴의 영양성분

망고스틴은 100g당 약 70kcal이며 당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티아민, 리보플라빈 등 비타민 B와 비타민 C가 들어 있고 망간, 마그네슘, 철분 등의 무기질도 들어 있다. 

 

망고스틴이 가지고 있는 비타민은 강아지의 신체 대사와 면역력에 도움이 된다. 또 풍부한 섬유질은 강아지의 소화 작용을 도와 변비, 설사 등을 예방한다.

 

망고스틴이 가지고 있는 영양성분 중 대부분은 강아지가 사료로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일부러 먹일 필요는 없으며 당분이 높기 때문에 강아지의 비만, 당뇨를 유발할 수 있다.

 

 

강아지에게 급여할 때 주의사항 및 방법

  • 처음 급여할 때 소량만 급여 (알레르기 주의)
  • 꼭지, 껍질, 씨 제거하고 급여
  • 일일 사료 섭취량의 10% 정도만 급여
  • 비만이나 당뇨가 있는 강아지는 주의

망고스틴을 처음 먹는 강아지에게는 먼저 아주 소량만 급여하는 것이 좋다. 이는 다른 과일이나 간식을 급여할 때도 마찬가지인데 혹시 모를 알레르기 반응을 관찰하기 위함이다. 망고스틴을 급여하고 두드러기, 피부발진, 가려움, 구토, 설사, 호흡곤란 등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다면 당장 급여를 중단하여야 한다. 알레르기 증상이 심할 경우 위험할 수 있으니 동물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망고스틴을 강아지에게 급여할 때는 단단한 부분을 제거하고 급여하여야 한다. 망고스틴의 꼭지, 껍질, 씨 등이 단단하여 강아지가 먹을 수 없기 때문에 제거하고 흰색의 과육만 급여하는 것이 좋다. 단단한 부분은 소화가 잘 되지 않고 강아지의 식도나 장을 막을 우려가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과육에 붙어 있는 노란 줄기 부분은 강아지가 먹어도 큰 문제는 없지만 떫은맛이 날 수 있기 때문에 제거하는 편이 좋다.

 

망고스틴의 급여량은 강아지가 하루에 먹는 사료량을 기준으로 한다. 하루에 섭취하는 사료량의 10% 정도만 급여하는 것이 좋다. 사료만으로도 일일 권장 섭취량을 충족하기 때문에 추가로 더 급여하는 것은 좋지 않다. 소형견은 1/2 조각, 중형견은 1조각, 대형견은 1~2조각 정도 급여하는 것이 적당하다.

 

망고스틴은 당분을 많이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비만이나 당뇨가 있는 강아지에게는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