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강아지/푸드

강아지 케일 먹어도 되나요? 주의사항

by 만두용남 2025. 2. 28.

 

케일?

케일은 십자화과의 채소로 쓴 맛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른 잎채소에 비해 뻣뻣한 식감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케일을 샐러드로 먹거나 쌈채소로 섭취한다. 케일은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채소인데 칼슘, 비타민A 등 영양소가 다른 채소의 비해 월등히 많이 들어있다. 그러한 영양적 특성으로 잎채소의 끝판왕이라고 불린다.

 

강아지 케일 먹어도 되나요?

케일은 강아지가 먹어도 되는 채소이다. 강아지에게 치명적이거나 유해한 독성은 없기 때문에 섭취해도 큰 문제는 없다. 단, 케일에 들어있는 성분을 과도하게 섭취하게 되면 부작용이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케일의 영양 성분

케일은 비타민과 무기질 등 다양한 영양소가 다른 채소보다 많이 들어있다. 케일은 100g당 49kcal이며 수분과 섬유질이 풍부하다. 또 비타민 A도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루테인의 함량이 높아 눈 건강에 도움이 되고 염증을 줄여준다. 케일의 루테인은 당근과 블루베리에 들어있는 양보다 많다. 비타민 C, K 등도 풍부하며 리보플라빈, 나이아신, 판토테산, 엽산 등 비타민 B도 많이 들어있다. 그리고 칼슘, 마그네슘, 칼륨, 망간 등 무기질도 많이 들어 있다.

 

강아지에게 케일을 급여할 때 주의사항

  • 처음에는 소량만 급여(알레르기 주의)
  • 일일 사료 섭취량의 10% 정도 급여
  • 신장 질환이 있는 강아지 주의
  • 방광 결석, 요로 결석이 있는 강아지 주의

케일을 처음 먹는 강아지에게는 조금만 급여하는 것이 좋다. 강아지에게 케일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소량만 급여하고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지 살피는 것이 좋다. 구토, 설사, 가려움, 피부발진 등 알레르기 증상을 보인다면 급여를 중단하는 것이 좋다. 증상이 심할 경우 동물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케일을 강아지에게 급여할 때는 적은 양만 급여하여야 한다. 일일 사료 섭취량의 10% 정도가 적당하다. 과도하게 급여하는 것은 영양의 불균형을 가져올 수 있고 과도한 영양소가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다.

 

케일에는 칼륨이 많이 들어있는데 칼륨을 많이 섭취하는 것은 신장 질환에 좋지 않다. 평소에 신장 질환을 가지고 있던 강아지에게 케일을 급여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평소 방광 결석이나 요로 결석 질환을 앓고 있는 강아지는 케일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케일에는 옥살산과 칼슘이 많이 들어 있는데 이 성분들은 결석의 원인이 된다. 익혀서 급여하게 되면 옥살산의 수치를 낮출 수 있기 때문에 삶거나 데쳐서 급여하는 것이 좋다.

 

케일은 쓴 맛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강아지들이 선호하는 채소는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아지가 먹으려고 하지 않는다면 굳이 급여할 필요가 없다. 케일은 다른 채소들에 비해 여러 영양소가 많이 들어있는데 이는 사람에게는 매우 좋은 영양소 공급원이 되지만 강아지에게는 좋지 않다. 많은 양의 영양소를 섭취하게 되어 발생하는 부작용이 있기 때문이다.